<준스탁의 주식이야기> 우선주의 뜻과 의미

1. 기본적인 뜻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서 특정한 우선권을 부여한 주식을 말합니다. 주식시장에서 회사명 다음에 "우"라는 글자가 표기되어 거래됩니다.

 

2. 우선주의 특징

 1) 의결권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습니다. 그 대신 우선주는 배당에 대해서 약간의 이익을 더 준다. 의결권 대신 추가 배당을 얻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은 일반적 조합일 뿐이고, 상법 개정으로 정관의 규정에 따라 의결권+우선권인 주식도 얼마든지 발행 가능합니다. 

 

 2) 우선주의 종류

(1) 소정 비율의 우선배당을 받고도 이익이 남을 경우 보통주와 더불어서 추가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참가적 우선주(없으면 비참가적 우선주)

(2) 당해 영업 연도에 소정의 우선배당을 받지 못할 경우 다음 영업연도에 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누적적 우선주(보증주. 보상이 안 되면 비누적적 우선주)

등이 있습니다.

 

 3) 선순위 변제권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선순위 변제권을 갖습니다. 하지만 자진청산의 경우를 제외하면 기업이 망했을 때 회사채 보유자들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기에 우선주의 선순위 변제권은 실질적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거래량

우선주는 거래량이 적어서 대부분의 우선주는 단기적 매매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갑자기 우선주들이 돌아가면서 올라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매수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매매방식입니다.

 

 

3. 우선주 발행의 안 좋은 면

회사채 발행, 은행 대출은 이자를 지급하기 어려워서 못하지만, 유상증자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아질까 봐 못하는 재무상태가 아주 최악인 기업이 우선주를 발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우선주를 발행한 기업을 부정적으로 봐야 한다는 시선도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과거 국내에서는 기업에게 유리한 우선주의 존재를 상법이 보장하니까 일단 발행하고 보자라는 도덕적 해이가 기업가들 사이에 만연했기 때문에 우선주를 발행한 기업이 매우 많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각 기업들의 우선주를 소각하려고 하고 있지만 아직 관련법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4. 우선주의 거래가격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을 본다면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은 2019년 기준으로 36.49%라고 합니다. 다만, 배당을 중시하는 선진국에서는 괴리율 10~20%가 일반적입니다.

 

주가 변동의 방향성은 보통주와 비슷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외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주의 배당률이 월등하게 높거나 대주주의 지분율이 너무 높아서 유통되는 보통주의 의결권 가치가 사실상 없는 경우에는 우선주의 주가가 보통주의 주가보다 높아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상장주식수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우선주를 주가 조작 세력이 대규모 매집을 해서 주가조작을 벌이는 경우, 보통주보다 월등하게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만큼 거래량과 주식수가 적으므로 주가조작에도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5.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으로는 우선주를 매매하는 것은 배당을 받는 투자 전략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추천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는 우선주가 상승하는 경우 단기 트레이딩을 통해 시세차익을 내는 방식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어떤 투자에나 적용되는 말이지만 성공한다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저라면 하지 않을 듯합니다. 제 배당 계좌에도 일부의 우선주들을 가지고 있는데, 시세가 조금 이상하게 움직이려고 하면 조금만 수익을 보고 매도합니다. 굳이 이걸로 수익을 내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독자님들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매매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오르는 종목에 이리저리 안 따라가가고 말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공부 마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와 구독 눌러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하는 투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