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이야기

<준스탁의 주식이야기> PER, PBR의 뜻과 의미 (일드갭, per, pbr 사용 방법)

by junstock92 2022. 5. 10.

오늘의 주식 용어는?

 

주식투자를 할 때 가치를 판단해서 투자하시는 분들은 PBR, PER이라는 용어를 무조건 쓸 것입니다. 주식을 함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초보 주식 투자자분들을 위해 이 두 개의 용어에 대한 뜻과 의미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PER과 PBR에 대하여 같이 공부해보시겠습니다. 

 

1. PBR이란?

 

1-1 기본적인 뜻

 

주가와 순자산의 비율을 뜻합니다.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시장가치 비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순자산에 대해 1주당 몇 배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계산방법 : 주가순자산비율(PBR)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BPS) = 시가총액 / 순자산


1-2 상세한 설명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주가는 그 회사의 종합적인 평가이므로 주주 소유분을 초과한 부분은 모두 그 회사의 잠재적인 프리미엄이 되기 때문에 경영의 종합력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배율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이 지표는 PER과 함께 사용되는데, 이는 주가순자산 배율이 그 회사를 *저량면에서 보고 있는데 반하여 주가수익률은 *유량면에서 보고 있으므로 두 가지 지표가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주가 순자산 배율에도 주주 소유분이 장부 가격에 의해 계산되고 있어 반드시 정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계산 기준이 전기의 결산기가 된다는 등의 난점이 있습니다.

 

* 저량과 유량이란?

경제현상 분석에 쓰이는 두 가지 중요한 개념입니다. 전량은 비축, 존재량을 말하며 어떤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파악된 경제조직 등에 존재하는 재화 전체의 양을 말하고, 유량은 일정기간 동안 경제 조직 속으로 흐르는 양을 의미한다.

 

2. PER이란?


2-1. 기본적인 뜻

 

주가와 주당순이익을 비교하는 시장가치 비율입니다. 국내에서는 보통 PER로 표시하고, 서구권에서는 P/E로 주로 표시합니다. Price-to-Earnings Ratio 또는 Price Earning Ratio의 앞글자를 따서 PER로 표기한 것입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현재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렇기에 PER가 낮을 경우 해당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그에 따라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PER가 높으면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PER은 주가/주당순이익이지만 더 간단하게 시가총액/당기순이익으로 나눠서 구할 수 있습니다. 


2-2. 상세한 설명

 

2-2-1 동종 기업과의 비교


기업의 적정 주가를 PER을 이용해 판단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종업계 내에서 상대적으로 PER 값이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로 평가하며 시장 평균에 비해 얼마나 프리미엄이 붙어있는지를 평가할 때 자주 쓰입니다. 당연히 기업의 미래 성장률, 영업위험, 재무위험의 차이, 회계처리방법의 차이, 기업의 이익 발생 능력에 따라서 동종기업이라 하더라도 PER의 차이가 납니다. 이경우에는 주가는 같지만 주당 이익이 높은 쪽이 훨씬 더 신뢰받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주가 수익비율은 신뢰도 지수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2-2 무조건적인 사용을 하면 안 되는 이유

PER주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주식투자서적에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주식시장 지수에는 적용할 수 있지만 개별 기업에 적용하기에는 매우 위험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개별기업은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은 PER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그 PER이 시장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PER에서의 E는 어디까지나 과거의 이익이고 P는 현재의 주식 가격입니다. 그리고, 한국시장에서는 개별주식의 PER이 낮다면 저평가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회사에 뭔가 문제가 있거나 전망이 안 좋아서 주가가 하락해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Forward PER이란 것도 있는데, 애널리스트들의 다음 분기 예상 수익을 이용해 PER을 계산한 것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개미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잘 맞아떨어지긴 합니다. 다만 언제나 맞출 수는 없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사용은 금물입니다.

2-2-3 일드갭(Yield gap) 이란?

PER의 역수는 일반적으로 국채의 금리보다 높습니다. 그 차이를 Yield gap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이 일드갭을 참고해서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2-4 역사적인 사건 속 PER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붕괴 직전 일본 주식시장의 PER은 무려 67에 육박했습니다. 1929년 대공황 직전, 1990년대 말 닷 컴 버블, 2000년대 후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 중국 버블 같은 시기의 주식시장 PER은 역시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3. 개인적인 생각, 총정리

PER과 PBR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많이 보게 될 용어이니 오늘 확실하게 공부해 놓으셔서 앞으로 가치를 판단하실 때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공부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