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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준스탁 주식용어> 전환사채CB란 무엇일까?

by junstock92 2022. 4. 11.

 

기본적인 뜻은?

전환사채는 부채요소자본요소가 혼합된 복합금융상품의 일종으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를 말합니다.

 

상세한 설명

일반적으로 발행은 채권으로 발행되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채권자가 원할 경우 미리 정해진 조건대로 전환 권리가 붙은 회사채 입니다.

 

이렇듯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는 것을 전환권 행사라 하는데,

전환권 행사를 해서 주식을 받거나 또는 돈으로 돌려받거나 양자 택일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두개를 동시에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즉 채권자가 주식으로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전환권 행사를 하지 않아도 되며, 이때는 돈으로 상환받게 됩니다.

이러한 선택은 채권자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르므로,

전환사채는 확정이자부 채권이면서 동시에 잠재적 주식이라는 이중성을 지닌 채권이다.


전환사채는 회사채에 의한 자금조달이 쉬워지기 때문에 자금조달 방법으로 유용하며, 실제로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회사는 주주에게도, 비 주주에게도 모두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발행은 원칙적으로 이사회가 결정하나, 정관에 따라서는 주주총회가 결정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채를 남발하면서 회사 시가총액의 대부분이 이 전환사채로 이루어진 종목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종목에 주식투자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어 있으므로 일반적인 회사채에 비해 이자율이 낮은 편입니다.

전환권이 붙었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채권이므로 전환사채도 일반 채권과 똑같이 만기일이 정해져 있고 정기적으로 이자도 지급됩니다.

 

전환사채에 대한 각종 조건은 미리 정해놓고 발행을 하게 되는데, 이런 조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표면 이율, 만기보장 수익률, 전환 조건입니다.

보통 표면 금리가 낮으면 할증률, 즉 전환가액 대 현재 시세의 비율이 낮아집니다.

즉 현재 시세에 비해 미래의 전환 행사 가격이 낮은 것입니다.

(현재 시세가 800원인 종목이 전환사채의 행가가격을 600원 정도에 발행함)

반면 발행 금리가 높으면 할증률이 높아집니다.

쉽게 말하자면 전환사채의 이자가 싸면 나중에 좀더 싸게 주식으로 바꿀 수 있게 해주고, 반대로 이자가 비싸면 주식을 싸게는 못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

전환사채가 종목에 미치는 영향은?

전환사채는 전환권이 붙어 있기는 하나 그 자체의 본질은 채권이므로 발행이 되었어도 주식 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환권을 행사하게 되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줘야 하므로 신주가 상장되게 됩니다.

결국,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전환권 행사 발생시 유상증자와 비슷한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전환사채가 발행되면 기존 주주는 자신의 지분율이 낮아지게 될 가능성이 높고, 장이 나쁜 경우 물량이 부담되어 기존 주주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예시

 

쌍방울, 광림 CB로 또다시 차익? 또 '먹튀' 논란(종합)

기사내용 요약 계열사 디모아 보유 CB 전환 예정…110억원 차익 전망 관련 의혹 제기 후 CB 장외매도 공시…왕모씨 전량 인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쌍방울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광림에 발

www.fnnews.com

요즘 자주 나오는 쌍방울, 광림의 기사입니다. CB를 낮은 가격으로 발행 한 후 주가를 끌어 올려 그것에 대한 차익을 낸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전환사채 (CB)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방문자분들 모두 매매하실때 잘 알아보시고 매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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